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Posted 2007. 6. 17. 06:15

사랑이란 건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무의미하게 만들거나 사랑만이 삶, 그 전부라고 믿게 만들 수 있는 어떤 것. 비단 사랑만이 그러할까?

Rosso와 Blu의 대화에서, 내가 Rosso를 더 좋아하는 건 그게 느리기 때문. 너무나 조심스럽게 명확하고 냉정한 아오이의 반응이 나와 너무 닮았기 때문.


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소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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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tophead

    | 2007.06.17 12:49 | PERMALINK | EDIT | REPLY |

    전 남자라 그런지 몰라도(nova님이 남자분이신지 여자분이신지 모르겠지만) blu의 쥰세이 쪽에 더 공감이 가더군요 ^^;; 한 여자에 대한 쥰세이의 끊임 없는 열정이 더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2. BlogIcon 배움군

    | 2007.06.17 13:29 신고 | PERMALINK | EDIT |

    캐릭터로는 쥰세이가 확실히 재밌죠. 느리다는 건 지루한 것이기도 하고, 가끔 책을 덮게 만드는 감정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저도 남자입니다. ^^;

  3. BlogIcon rainydoll

    | 2007.06.18 02:11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도 Rosso를 좀 더 좋아한답니다. 절제된 감정의 표현이라고 해야 할까요, 등장인물의 매마른 감정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Rosso를 읽을 때만 가동되는 뭔가 독특한 제6감이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치만 책 자체에 그다지 좋지 못한 추억이 깃들어 있는터라, 꺼내보지 않은지는 꽤나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Rosso를 여기서 접하니 왠지 모를 공허함이 바람처럼 휑하니 날아듭니다.

  4. BlogIcon 배움군

    | 2007.06.18 09:41 신고 | PERMALINK | EDIT |

    연애 뒤의, 그리고 연애하는 동안의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십분 공감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문득 문득 어떤 시절의 내가 생각 나기도 했습니다. 연애 소설을 읽는 이유, 아마 거기에 있겠죠. 더 시간이 지나면 한 번 더 읽어보세요. ;-)

  5. BlogIcon 민노씨

    | 2007.06.18 02:39 | PERMALINK | EDIT | REPLY |

    베스트셀러 기피증이 있는 편이라서..
    그런데 추천하실 정도라면..
    일단 빌려서 ㅡㅡ;; 한번 읽어볼까 싶기도.. : )

  6. BlogIcon 배움군

    | 2007.06.18 09:56 신고 | PERMALINK | EDIT |

    추천하려고 올린 것은 아니구요. 읽은 분들과 뭔가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새 책을 읽을 시간은 없고 과거에 읽은 책을 다시 읽고 있답니다. ;-)

    나중에 북크로싱 같은 것을 해도 재밌겠네요. 전 거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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