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나리, 유기준

Posted 2007. 6. 6. 10:30

정당/선거구: 한나라당 / 부산 서구
소속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당선횟수: 초선 (17대)  
약력: 서울대 법과대학 졸업, 뉴욕대 법학 석사, 사법시험합격(25회),
한나라당 부산시 당 부위원장
전자 메일: piloyu@yahoo.co.kr 
홈페이지: http://www.seogu21c.com

대변인직을 물러나면서 조금이라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언제라도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유기준씨. 아이가 자신의 차에 치였는데 한점 흐트러짐 없이 의원실로 납신 그 의연함이 당신의 깨달음이었던가?

걱정스러운 말 한 마디 건냈으면 그 싹퉁바가지 수행비서란 자가 놀란 아이들과 교사들을 다그치는 황당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국민 세금 가지고 운영되는 국회와 세금으로 의정활동하는 국회의원, 수행비서라는 작자들이 만들어낸 한 편의 우울한 사고처리사를 보며 국민이 어떤 존재인지 깨달았다는 당신의-그리고 당신만의 것은 아닐- 깨달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네.

혹, 뭔가 변명이라도 있나 싶어 당신 홈 페이지에 가 봤더니 박근혜씨를 지지한다는 성명서 하나 덜렁 있더군. 그 글에도 민생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나오네. 근데 자신의 차에 치여 놀란 아이를 돌아보지도 않고 지나치는 사람이 민생 이야기를 하니 뭔가 크게 부조화스러운 걸 어쩌나. 보는 눈이 많으니, 앞으로는 그렇게 매정하게 행동하지 마시게. 그 상황은 요즘 유행하는 말로 쇼라도 해야 할 상황이었단 말이지.

뭐, 선거 때만 쇼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부산이라니 쇼도 필요 없는 곳이군, 그래서 그랬나?- 할 말이 없지만......


2007-06-06 PM 2:00 추가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신청문 - 오마이뉴스 측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네요. 둘 중 하나는 '완전한' 거짓말이라는 소리.

2007-06-07 PM 12:16 추가

최현정 기자의 기사 목록
'오마이뉴스'기사에 대한 입장과 안내말씀

기자의 소설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요. 오마이뉴스는 왜 반응이 없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