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올린, 매너 있게 사용합시다

Posted 2007. 3. 13. 10:58
이올린 북마크 아주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한테만 필요한 건 공개 안 하고 북마크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들어서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고 싶은 글은 자기 느낌을 담아서 보여 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가끔 이 북마크 기능과 추천 기능을 자기 모든 포스트에 때리는 '돼지' 같이 욕심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요. 추천이야 뭐 그런가보다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북마크를 그런 식으로 사용하면 새로 올라온 북마크 목록에 도배가 되거든여?

물론 실수일 수도 있습니다. 뭐든 좋은 걸 하는 것인데 이렇게 시니컬하게 나오는 제가 좀스러운거죠. 그러니까 돼지 같은 사용자 욕은 그만하고 성의 없는 이올린  비난 좀 해야겠습니다.

북마크 기능은 왜 만드신 것인지요? 그게 자추나 하라고 만든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북마크 즉시 노출되게 만든 건 다른 사용자의 북마킹을 그만큼 높게 평가하신 것 아닌가요? 추천 기능과 차별되는 노출권이 있는만큼 북마크는 자기 스스로 못하게 만들어 주십시오. 좋은 포스트를 알린다는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북마킹하는 사용자는 가끔 이올린의 무심함 때문에 절망한답니다. 이딴식으로, 매너 없는 사용자의 자기 글 북마크 신공에 소중한 사람들의 노력이 밀려나는 걸 경험한다면 누가 북마크를 하겠습니다.  북마크는 가려져 있는 좋은 글을 복원하는 멋진 기능이므로 그에 걸맞게 만들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이런 불만 있으면 글 좀 걸게 '불만사항 보내기' 트랙백 주소도 하나 '이올린 북마크 추가하기' 버튼 아래에 공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더 좋은 건 이올린 분류에 '사용자 불만' 분류를 추가하는 것입니다만 겁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농담이고, 만들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 솔직히 공식 블로그가 있어도 어느 글에 트랙백을 걸지, 그걸 보기나 할지 여러 가지 애로가 많습니다.

사용자는 매너 있게 이올린 사용하고 , 이올린은 성심껏 사용자에게 봉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