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혹은 어떤 단체, 기관, 하옇든 어떤 씨바스런 오바에 열 받아서, 앞으로 하루 한 건 정치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요즘 정치 관련 포스팅하면 선관위 전사(http://www.nec.go.kr/) 여러분들이 검토한다고 하니 정부 시책에 협조하는 의미로 카테고리도 만들었다. FuckNEC다. NEC는 Never Ending Complaint의 약자이니 오해하지 마시라(나 세상에 불만 많다).

지난 주말을 망친 뉴스를 꼽으라면 역시 최연희씨 판결을 들어야겠다. 내 세금 갖고 돌아가는 곳들이 왜 이리 내 심장을 벌렁거리게 만드는 것인지. 공정하고 관대한 사법부 덕분에 성추행해서 벌금형 받은 자에게 앞으로도 내 세금으로 월급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납세 거부라도 하고 싶다. 하옇든 성추행해서 벌금 5백 판결 받고 환하게 웃는 최연희씨 얼굴은 꼭 봐두자.


최연희의 부활?‥'면죄부' 반발 - MBC TV

나이 값 못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욕 중에 내가 가끔 쓰는 욕은 '나이를 똥구멍으로 처드셨나' 이거다. 처음 성추행 기사가 나왔을 때 뉴스 보던 내 입에서 저 욕이 나왔다. 재판 결과 보고 나온 욕은 차마 못 적겠다. 혹시 나중에 내가 술 먹고 개가 되면 블로그에 올려보겠다.

이 최연희씨와 한나라당 대선예비주자인 이명박씨가 얼마 전에 만났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와 관련된 내 의견을 이야기하면 이 재밌는 일-정치 포스팅-을 몇 번 못하고 컴퓨터 압수 당하고 경찰서 가서 조서 쓰게 될까봐 신문 기사 몇 개 인용한다(나 사실 소심하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그제 강원지역 방문 중 최연희(무소속·동해-삼척) 의원을 자청해서 만났다.
최 씨는 “이 전 시장이 연락을 해 와 잠깐 만났다. 도와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최 씨는 성추행 사건을 일으켜 한나라당에서 쫓겨나다시피 탈당했으며, 반년 전 1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from 동아일보 - 이명박 씨, 黨개혁 외치며 성추행 의원에 도움 청했나
정 부대변인은 이 전 시장이 동해ㆍ삼척 당직자들에게 최 의원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하자 "지난 1996년 총선 당시 성 접대 의혹을 받았던 이 전 시장과 최 의원의 만남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라며 "그러나 대선 예비후보가 앞장서 성범죄자를 두둔하는 일은 있어서 안 된다"고 독설.
민노당 논평 - 이명박과 최연희, 초록동색ㆍ가재는 게 편

민노당 정 부대변인이 말하는 96년 총선 성 접대 의혹에 대한 기사도 추가한다. 그러니까 이건, 당시 이명박씨 비서관이었던 김유찬씨가 '열린세상 오늘은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폭로한 것을 이야기한다. 평화방송 대본 보기가 부실하지만 내용 복사하고 링크 추가.

" (기자 성 접대는) 그것은 제가 직접 관리를 했기 때문에. 아침시간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만 청취자 여러분들께도 죄송합니다만 제가 국회에서 담당했던 주요업무 중 하나가 바로 관리, 언론인 관리였고요 언론인 관리는 1차 식사대접과 2차, 3차 그 이상의 대접까지 제가 직접 다 관할을 했기 때문에 너무나 소상하게 잘 알고 있습니다.
" (기자 성 접대는)( 이 명박 전 시장 ) 지시 또는 묵인 하에 이루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주기적으로 제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시간 아니겠습니까? 당시 토요일이 있었고요. 하지만 월화수목금토일, 요일 관련없이 수시로 찾아오는 친MB계 언론인들에 대해서 다양한 형태로 관리라는 표현이 좀 적절치는 않습니다만 촌지도 집어주고 식사접대도 하고 술접대도 하고 그 이상의 접대까지 제가 맡았던 임무가 그 임무 중 하나가 그 임무였습니다."
" 기자들 성 접대, 움직일 수 없는 사실"
"(당시 성 접대 받은 언론인들) 현직에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각 언론사에 주요 포스트에 다 포진하고 있습니다. "
3월 21일 김 유찬씨 "기자들 성 접대 , 이 전 시장 지시 또는 묵인하에 이뤄져!"

최연희씨 사고와 이명박씨의 이 의혹을 빗대서 민주노동당 정호진 부대변인이 아래와 같은 논평을 한 것이다.

초록은 동색, 가재는 게 편이다. 둘의 만남은 눈물겨운 동병상련


그러니까 내 포스팅의 목적은 그냥 허투루 보지 말고 꼼꼼히 알고 보자는 거다.
  1. BlogIcon 민노씨

    | 2007.06.25 13:41 | PERMALINK | EDIT | REPLY |

    가만히 생각하면 선관위 뻘짓이 정치에 대한 블로거들의 관심을 오히려 환기하고, 자극한 것 같기도 합니다. : )

    그런데 소위 메이저 언론사에서 선관위 발표 및 이에 대한 온라인 여론(혹은 블로거들의 강한 반발)을 심도있게 다루는 곳이 있었나요? 조선과 한겨레 기사들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한겨레에선 정말 짧게 인터넷판으로만 기사하나가 있는 것 같고.. ㅡㅡ;;

    하루에 하나씩..
    저도 갑자기 동참하고 싶어집니다.
    화이팅~!

    p.s.
    다만 엠비시 보도는 A+를 주고 싶긴 한데요..
    동해시민들을 단 2명의 인터뷰로 일방적으로 매도(?)한 것 같기도 하고.. 다소간 아쉬움이 있기는 합니다. 그 부분은 약간은 의도적인 것 같기도 해서요. ㅡㅡ;

  2. BlogIcon 배움군

    | 2007.06.25 13:55 신고 | PERMALINK | EDIT |

    네티즌 `노무현 따라하기`? [중앙일보]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770724

    아주 기념비적인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짜증만 나요.

  3. BlogIcon 민노씨

    | 2007.06.25 14:22 | PERMALINK | EDIT |

    우연의 일치인지.. 레이니돌님께서 미투로그에 그 기사 링크로 걸어서 방금 읽었어요. ㅡㅡ;
    정말 짜증 만빵이더군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런 식의 기사들을 계속 양산하면... 정말 최소한의 상식을 가진 독자들이 계속 조'중'동을 읽을까 싶기도 해서.. 한편으론 그래 너희들은 계속 그따위로 써라.. 속으로 그럽니다. ㅡㅡ;;

    블로거들,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분노까지 '노무현 탓이다'라니요.. 그 인식의 천박함과 노무현에 대한 끊임없는 증오에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4. BlogIcon 배움군

    | 2007.06.25 14:47 신고 | PERMALINK | EDIT |

    누구라도 저 기사 보면 뒷골이 확 땡길겁니다. 기사 읽고 어이가 없어서 내일은 위 기사 쓴 기자나 씹을 예정입니다.

  5. BlogIcon 지윤아빠

    | 2007.06.25 20:18 | PERMALINK | EDIT | REPLY |

    ㅎㅎ 노바님 글 잘읽었습니다. 화이팅 ^^

  6. BlogIcon 배움군

    | 2007.06.27 08:01 신고 | PERMALINK | EDIT |

    ;-)

  7. BlogIcon a77ila

    | 2007.06.26 10:21 | PERMALINK | EDIT | REPLY |

    역시 nova님, 대단하세요 ^^;;
    그런데 complain -> 동사, complaint -> 명사 ㅎㅎ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

  8. BlogIcon 배움군

    | 2007.06.27 08:03 신고 | PERMALINK | EDIT |

    명사형이 필요한 곳에 항상 complain을 쓰고 있었답니다. 그게 틀린 거였군요. -.-a 어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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