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isoft

Posted 2006. 10. 15. 22:20
시에틀 상공을 날고 있는 헬리콥터의 전자 장비가 고장나 항법 장치와 통신 장비를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구름이 많고 안개가 심해 조종사는 헬리콥터 위치를 확인할 수 없었다. 다행히 고층 빌딩이 보였으므로 그쪽으로 날아가 빌딩 주위를 돌며 종이에 "내 위치는?"이라고 크게 써 보여 주었다. 고층 빌딩에 있는 사람들은 빠르게 알아차리고 답을 크게 써 빌딩 창에 걸었다. 답은 "헬리콥터 안"이었다.

답을 본 조종사는 미소를 지은 후 지도를 살펴 보고 시텍 공항으로 향하는 경로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착륙했다. 착륙한 후에 부조종사가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물었다.

"그 빌딩이 마이크로소프트 빌딩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 기술적으로 정확한 답이지만 완전히 쓸모없는 답이었거든."

from JOKE OF TH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