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과 관련된 전후 사정은 都's 블로그노트 - 댣군과 서명덕기자의 논쟁. 무엇이 문제일까?를 보시면 될 것이고, 이 글은 관련 글을 읽은 분을 대상으로 쓰는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왼쪽의 그림을 보자. 서명덕 님의 글에서 댣군 님이 문제를 제기한 부분을 노란색으로 강조한 것이다.

이 부분이 댣군 님의 원래 글을 요약한 것이라는 걸 서명덕 님 본인도 인정하는 것 같다. '같다'라고 쓴 것은 서명덕 님의 표현이 명확하기 않기 때문에 붙인 것이다. 그리고, 그 어물쩡한 표현 때문에 정당한 지적을 한 댣군 님이 바보가 되는 상황인 것 같아 -누가 보면 또!!! 소모적이라고 할- 일에 한 발 들여놓게 된 것이고......

소프트웨어의 기능 소개는 하찮은 일?

서명덕 님도 그렇고, 서명덕 님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표현이 유사한 것은 인정하지만 소프트웨어의 기능 나열이니 그럴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말들을 하는 것 같다. 서명덕 님의 글에 붙은 댓글에서 몇 부분을 아래에 인용한다.

기술단어 배열이 동일하다고 명확하게 썼는데......

제로보드의 스펙에 해당하는 단어들 나열만을 옮겼다면 그것은 도용이라 할수 없습니다.

copy & paste 해서 표현 바꾸느라고 고생하느니 새로 쓰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스펙에 대한 단어만 같더군요. 또 배열이 같지만 글을 쓰다 보면 그정도의 배열을 같아질 수 있습니다.

언급하신 스펙 부분을 제외하곤 일치되는 문구가 없는데 표절이라니. 정말 난감하네요.

그런데 정말 그런가? 새로운 제로보드에 관심이 별로 없는 나는 노란색으로 강조한 문구를 쓰려면 한 몇 시간은 걸릴 것 같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어떠신가? 기술 단어의 배열이고, 스펙에 해당하는 단어들이라 기존 문장을 고치는 것보다 새로 쓰는 것이 더 쉬운 분들인가? 서명덕 님이 쓰신 '종합적인 웹사이트 구축 솔루션으로 개발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라는 표현을 구글에서 검색한 결과다. 이 흔해 빠진 단어들의 조합이 얼마나 다양한지 함 살펴보시라. 노란색으로 강조한 문구가 몇 가지 단어를 주면 그냥 누구나 쓸 수 있는 그런 문장들이고 생각하시고 위와 같은 댓글을 남기신 것인지 묻고 싶다.

새 제로보드의 기능을 멋지게 요약한 댣군 님의 포스트가 없었다면 기사에 노란색 문장은 등장하지 않았을지 모르겠다. 최소한 서명덕 님이 기사를 작성하는 시간이 꽤 길어졌거나 완성도가 지금과 같지 않았을지 모르겠다. 물론 이건 다 내 추측이다. 서명덕 님이 문장을 몽땅 베낀 것도 아니고 -소프트웨어 출시를 알리는 기사에 핵심이랄 수 있는 기능 요약이지만- 전체 기사에서 자치하는 양도 그렇게 크지 않으니 제로보드를 사랑하시는 댣군 님이, '장문 포스팅하는것도 정말 드문데 이런일이 일어나니까 정말 의욕 팍깎이네요.'라고 말하지 말고 제로 님 대신해서 보도자료 돌리신 셈 치면 되는 일이었는지 모르겠다. 그랬으면 '하찮은 기능 요약' 만들고 유명 블로거 난처하게 만드는 얼뜨기 취급은 안 당하셨을테니 말이다.

내 사견이지만, 서명덕 님이 댣군 님의 글을 보도자료 취급하셨다는 걸 명확하게 사과하고 '기술단어 배열' 운운한 부분도 사과하셔야 옳다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내 머리 속에 서명덕이라는 이름은 습관 때문에 실수하고도 반성하는 대신 앞으로도 '기사 날로 먹을 기자'로 남을테니까 말이다.

시인이 만들어내는 언어는 짧지만 그 바탕이 얼마나 넓은지 아는 사람이라면 한 소프트웨어를 사랑하는 사람이 만들어낸 언어를 보고 함부로 말을 내뱉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1. BlogIcon 댕글댕글파파

    | 2008.03.01 21:04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는 아무리 봐도 뭐가 표절인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
    노란색으로 강조해 둔 부분을 봐도 이게 뭔 소린지 알아야 표절인 줄 알겠는데 -_-;;;
    HTML도 잘 모르는 사람의 눈에는 다른 글로 보여요 ~_~

  2. BlogIcon 배움군

    | 2008.03.01 22:19 신고 | PERMALINK | EDIT |

    도용이라고 했습니다. 날로 먹는 건 '남의 노력'인거죠. ^^; 두 문장의 유사성을 모르시겠다고 하니 좀 난처한데요?

  3. BlogIcon 댕글댕글파파

    | 2008.03.01 22:38 | PERMALINK | EDIT |

    난처하시다길래 다시 조목조목 봤습니다.
    처음 읽을때는 너무 생각없이 읽은 듯 하네요. 저 분의 블로그에서 다시 글을 보고 댓글을 보니 서명덕 기자가 자신이 기능 설명문은 비슷하게 했다고 말을 하네요? -_-;;
    노란색 부분을 다시 보니 문자를 조금 비틀어서 쓴 듯한 느낌도 들구요. -_-;;
    이래서 건성으로 보면 안되는가봐요. 솔직히 요새 블로거들 간의 반목이 심해져서 그런 글엔 별로 관심이 안가져서 그런가봐요 ㅠ_ㅠ

  4. 행인

    | 2008.03.01 21:27 | PERMALINK | EDIT | REPLY |

    기능요약이라는 fact가 표절이 된다면
    이 세상 모든 기사가 표절이 될 수 있습니다
    제발 사실과 주관적 글을 구분하시길

  5. BlogIcon 배움군

    | 2008.03.01 22:16 신고 | PERMALINK | EDIT |

    이 세상에 남의 글을 '도용'하는 기사는 많습니다. ;-)
    '표절'이라고 안 하고 '도용'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뭘까요? 남의 글에 충고하려면 띄어띄엄 읽지 마세요. 그게 기본입니다.

    기능요약이 fact라면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는 모든 글은 다 fact이니 표절이나 도용의 혐의를 걸 수 없겠네요. 꽤 단순한 판단 기준을 가지신 것 같은데, 그건 부럽습니다.

  6. BlogIcon 소금이

    | 2008.03.01 23:34 | PERMALINK | EDIT | REPLY |

    스펙명세는 저작권 보호 범위에 해당되는 사안이 아닙니다. 간단히 말해서 컴퓨터 사양에 CPU 1기가, RAM 1기가 이런식으로 적어놓은 것을 인용하였다고하여 그것이 표절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서명덕 기자님 블로그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해당 기사는 제작자로부터 직접 취재한 것입니다. (하단에 취재 녹취 파일이 있습니다. )

    nova님의 주장대로라면 별도로 취재한 내용도 내용이 비슷하면 모두 표절의 범위에 해당된다는 것인데, 무척이나 위험한 생각으로 보입니다.

  7. BlogIcon 댣군

    | 2008.03.02 00:23 신고 | PERMALINK | EDIT |

    이 글을 쓰신 nova님도, 소금이님도 약간 잘못 알고계십니다.
    전 단순히 기능 요약부분에 대해 따지는것이 아닙니다.
    그부분은 제가 서명덕 기사님이 제 글을 기반으로 작성하셨다는 의혹을 제기하게된 이유중 하나일 뿐입니다.

    소금이 님과 nova님 모두, 다시 제 글과 기사님 글 원문을 살펴보십시오.

    기사의 처음부분과 끝부분의 인용한 부분 (소금이님 녹취가 아니라 공지사항 인용입니다.) 공지사항에서 을 빼고 나면 기사의 중간 부분이 남는데 이것이 기사님이 작성하신 실질적인 '본문'부분이죠.

    그부분의 내용전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블로그의 내용순서와 너무나도 똑같이 전개됩니다.

    기능 설명 -> 모듈화,구조 설명 -> 로그관리 모듈 등 미니 소프트웨어 추가가능 -> 저작권 설명

    저자신도 이것을가지고 기자님이 베꼈다는것을 100% 증명할 수 없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를 잘 아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댓글을 남깁니다.
    다시가서 원문을 꼼꼼히 보시고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8. BlogIcon 소금이

    | 2008.03.02 02:59 | PERMALINK | EDIT |

    해당 인용건에 대해선 이전에 댣군님 블로그에 댓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이글의 주제와는 좀 다르죠 ^^ 다만 본 글에서는 인용이라 할 수 없는 스펙 부분에 대해 비난하기에 추가적인 설명을 남겨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말한바와 같이 추측만으로 서명덕 기자님을 비난하기엔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아무런 증거도 없이 원색적인 비난을 하다 관계없음이 밝혀지면 그땐 어떻게 하실건가요. 글을 쓸때에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가장 우선시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9. BlogIcon 배움군

    | 2008.03.02 05:04 신고 | PERMALINK | EDIT |

    소금이//
    전 저작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도 서명덕님이 취재도 안 하고 기사를 썼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쉽게 쓰셨다는 걸 비난하고 있는 겁니다. 서명덕님이 더 분명한 태도를 보여야 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스펙명세라, 인간에 대한 기술한 모든 문장은 조금 수정하면 다 아무 문제가 없겠군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스펙명세일테니까요.

  10. BlogIcon 배움군

    | 2008.03.02 05:08 신고 | PERMALINK | EDIT |

    댣군님// 저도 두 글을 읽어보고 댣군님과 같은 이유로 서명덕님이 댣군님의 글을 베겼다고 판단했습니다. 서명덕님도 인정하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이 '기능요약'이라고 서명덕님을 편드는 상황이 좀 웃겨서요. 댣군님까지 제 글이 댣군님의 글을 '기능요약'이라고 쓴 거라고 읽으시니 제 표현이 그렇게 많이 미숙했는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11. BlogIcon 배움군

    | 2008.03.02 05:29 신고 | PERMALINK | EDIT |

    근데 소금이님, 이 글의 주제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지금 CPU 1기가, RAM 1기가 이런 식으로 적어 놓은 것을 가져다 쓴 것을 표절이라고 말하고 있는 건가요? 전 꽤 긴 '문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데요?

  12. 아거

    | 2008.03.02 05:11 | PERMALINK | EDIT | REPLY |

    김성이 표현대로 IT에 대한 '열정'으로 봐주면 어떨까요?

  13. BlogIcon 배움군

    | 2008.03.02 05:20 신고 | PERMALINK | EDIT |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요약하는 건, 기능요약이라서 정신 노동이 아닌가 봅니다. 요즘, 비루한 제 국어 실력 때문에 화가 납니다. -.-a

    아거님 덕분에 잠시 웃었습니다. ^^

  14. BlogIcon 소금이

    | 2008.03.02 11:02 | PERMALINK | EDIT | REPLY |

    실질적으로 두 기사(댣군님의 포스트와 서명덕기자님의 기사)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회원관리, 설문조사, 다중언어기능, 통합검색, RSS' 이 부분이 전부입니다. 해당부분을 그대로 쓴 것은 서명덕 기자님이 사과하신 상태이고요.

    그리고 그 외에 댣군님이나 nova님이 지적하신 사안은 아무런 증거나 팩트도 없는 엄연한 추측입니다. 특히 댣군님은 문단의 구성이 비슷하다고 표절이라고 주장하시던데, 소프트웨어 리뷰 구성을 보면 기능에서 기능외적인 면으로 리뷰하지, 기능외적인 부분부터 먼저 짚지 않습니다.

    또한 서명덕 기자님의 기사엔 개발자인 고영수 과장님의 정보나 관련 프로젝트가 nhn등과 협작한 프로젝트라는 댣군님의 블로그에는 기재되지 않는 사안들이 추가로 들어가있는데, 표절한 글이 원글보다 더 많은 정보를 담는 경우도 있을까요?

    일단 써놓고보자는 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글을 쓰는 행위는 자제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 사람이 그동안 살아온 인생이나 명예를 그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단지 '그럴 것이다'라는 추측하나만으로 모욕한다면, 그것만큼 삭막한 블로고스피어도 없을 겁니다.

  15. BlogIcon 배움군

    | 2008.03.02 12:12 신고 | PERMALINK | EDIT |

    슬슬 피곤한데요? 소금이님이 애써 축소하려는 것, 제가 억지로 과장하는 것에 대해 서명님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서명덕님이 하신 사과가 사과였다면 제가 이런 글 쓰고 있지도 않겠죠.

    누구도 서명덕님의 글에 있는 다른 부분을 문제 삼고 있지 않습니다. 글의 1/4 정도에 이르는 부분이 다른 사람의 글을 베꼈다고 이야기하는 거죠.

    그러니까, 원글보다 글 내용이 많으면 표절이 아니라는 거군요. 그게 소금이님 기준이라면 제 기준은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0411 이 글의 기준보다 조금 느슨한 기준입니다.

    '어떠한 출처에서든지(from any source) 네 단어 이상을 사용하면” 반드시 인용부호를 넣고, 해당 출처를 명기해야 한다.'

    이런 일에 인생까지 들고 나오시니 당황스러운데요. 제가 어떤 블로거에 대해 쓰면서 그 사람 인생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나요? 그가 쓴 글이 있는데요? 명예는 좀 관계가 있습니다. 명예를 아는 분이라면 사과가 명확했겠죠.

  16. BlogIcon 소금이

    | 2008.03.02 14:30 | PERMALINK | EDIT |

    nova님의 주장대로라면 자신이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여론이 우세하면 사과해야된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서명덕 기자님이 댣군님 블로그에 직접 단 댓글을 보면 알겠지만, 인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 사과를 했고 그 나머지 부분은 자신이 취재한 내용으로 직접 썼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이 분명한 팩트이고, nova님이 원하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들어가면 인용된 부분은 저작권법 제7조 5항의 사실의 전달에 불과한 시사보도에 해당됩니다.

    그외 nova님이 제기하신 기사 전문에 대한 표절은 어디까지나 nova님의 추측이지 팩트가 아닙니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서명덕 기자님이 사과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nova님이 서명덕 기자님에게로부터 사과를 이끌어내고 싶다면 단순히 감정에 호소하는 윗 글보다는 사실에 입각한 증거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간단한 예로 위에 서명덕 기자님이 사과한 부분외에 다른 부분에서 '네 단어 이상 동일하게 일치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찾아 증명하시면 됩니다.

    반면 이러한 증거가 없다면 단지 추측만으로 이런 글을 쓰는 것을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서명덕 기자님에게 nova님이 사과하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명예를 아시는 분이라면 추측만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충분히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17. BlogIcon 배움군

    | 2008.03.02 15:13 신고 | PERMALINK | EDIT |

    7조 5항이라구요 ;-) 만물의 사실을 밝히는 모든 논문은 저작권의 대상이 아니겠군요. 소금이님이 사실인 것처럼 서술하신 문장이야말로 소금이님의 주관적인 주장입니다. 법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고 사안마다 다르죠. 그리고 저는 법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양심과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서명덕님의 태도가 올바르지 못했다는 거죠.

    사실의 전달에 불과한 보도에 대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래 기사를 보십시오.
    http://www.donga.com/fbin/output?rss=1&n=200712030277

    '그외 제가하신 기사 전문...' 부분은 무슨 말씀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개의 댓글을 다신 후지만 제 글을 읽기는 하셨나요? 제 글 어디에 기사 전문에 대한 표절 이야기가 있나요? 이미 이야기했지만 저역시 기사의 1/4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감정에 호소하고 있는 것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증거는 두 개의 글입니다. 그걸 읽고 이렇게 다른 판단이 가능하다는 건 참 놀랍지만 서명덕님이 댣군님이 원하는 사과를 못하는 것처럼 저도 소금이님이 원하는 사과는 못하겠네요. 저도, 나름 명예를 아는 사람이라서요.

    근데, '기능 배열이 비슷한 문단은 정중히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꾸벅!' 이게 사과인가요?

  18. BlogIcon 배움군

    | 2008.03.02 15:22 신고 | PERMALINK | EDIT |

    한 가지 더,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법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전송권', '복제권'에 대해 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는 두 법에 반대하지만 그 법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 역시 일리는 있으니까요. 그리고 두 법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들은 신문사들로 알고 있습니다.

  19. BlogIcon 소금이

    | 2008.03.02 16:19 | PERMALINK | EDIT | REPLY |

    자꾸 감정에 호소하려고하니 더이상 논리적인 대화는 불가능한 것 같군요. 위에 닫군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이번 인용건에 대한 닫군님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자신도 이것을가지고 기자님이 베꼈다는것을 100% 증명할 수 없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즉 해당건은 입증할 수 없는 추측에 불과하며, 추측에 대해 법적/도덕적 책임을 물을수 없습니다. 해당 책임을 요청하기 위해선 위 기사를 인용했다고 하는 증거가 존재해야 합니다.

    NOVA님은 서명덕 기자님에게 자꾸 사과를 요청하시는데, 사과를 요청할려면 해당되는 증거가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댣군님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날로 먹는 기사를 쓰는게 기자냐'라는 폭언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블로그 절대주소를 보면 아직도 '날로 먹는 기사'라고 적혀있습니다.) 서명덕 기자님은 수차례에 걸쳐 사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 기능이 나열된 부분을 순서대로 옮긴 것이 큰 잘못이라면 당연히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저는 댣군님의 글을 베낀 것아 아닙니다. 이 부분은 명확히 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군요.

    2. 저는 전문을 마치 다 베꼈다는 듯한 지적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제 블로그에는 해명을 이미 했구요, 댣군님의 의견에 따라 저도 의견을 표명할 것입니다.

    3. 댣군님,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기능을 그대로 나열한 것은 사실이라구요. 참고해서 쓴 것인데, 이 부분이 잘못된 것이라면 백배 사과를 드립니다. 꾸벅!

    4. 댣군님, 기능을 그대로 옮겨온 부분에 대해서는 기자로서, 또 블로거로서 사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날로먹는 기자'라던가 '기사를 이런식으로 쓰나'는 식으로 매도하시는 부분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5. 기능 배열이 비슷한 문단은 정중히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꾸벅!

    6. 리카르도님, 독창적인 저작권으로 인식되는 단어나열 부분을 그대로 옮겨 와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싫다고 해서 이번 오해까지 투영시키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7. 죄송합니다, 그냥 제가 비슷하게 쓴 책임을 다 지겠습니다. 기능 배열이 동일한 부분은 사과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좀 더 레퍼런스를 풍부하게 찾아보도록 해 블로거들이 쓴 글과 동일한 부분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NOVA님이 말하신 사과라는 개념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당 건(기능 나열건)에 대해 댣군님도 인정하고 받아들인 상태이고요. 다만 현재 댣군님이 추가로 요청하신 건은 기사 전체에 대한 표절여부인데, 이는 위에 한차례 언급한 것처럼 성급하게 말할 부분도 아니거니와, 아무런 증거없이 사과하라고 말할 부분도 아닙니다.

    여기까지 쓰고나니 문득 궁금해지는군요. NOVA님이 말하신 사과의 개념이란 물질적인 손해배상입니까? 아니면 석고대죄의 사과일까요? ‘심한 표현도 부분부분 보이네요’라고 댣군님 스스로가 말할만큼 감정에 치우친 포스트에서 서명덕 기자님은 7차례에 걸쳐 사과를 하셨습니다. 또한 댣군님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기능나열’외에 언급한 부분은 모두 자신의 추측이며, 아직 증거가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OVA님은 입증되지 못한 추측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입증되지 않은 추측에 대해서도 타인에게는 과도한 사과를 요구하시면서 왜 자신에게는 그렇듯 관대한지 모르겠군요. 대화를 진행하기 위해선 최소한 NOVA님이 말하신 사과의 정의와 표절여부에 대한 정확한 증거가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20. BlogIcon 배움군

    | 2008.03.02 16:50 신고 | PERMALINK | EDIT |

    '기능을 그대로 나열한', '기능을 그대로 옮겨온 부분', '기능 배열이 비슷한 문단', '그냥 제가', 이런 수식어 때문에 서명덕 님의 사과는 사과가 아닌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소금이님조차 방금 전까지 '사실의 전달에 불과한 시사보도'라고 주장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제 글은, 누군가가 한 일에 대한 올바른 사과를 요구하는 글입니다. 아울러, 자신의 실수를 옹호하는 다른 블로거의 댓글에 침묵으로 동조하는 것 역시 사과한 블로거의 행동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서명덕님의 블로그에 있는 댓글을 이유없이 인용한 것은 아닙니다.

    아울러, 댣군님과 저의 입장이 다른 것은 소금이님과 서명덕님의 입장이 다른 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위에 댣군님이 직접 남기신 댓글이 있네요. '서명덕 기사님이 제 글을 기반으로 작성하셨다는 의혹을 제기하게된 이유중 하나일 뿐'이라고 하십니다. 소금이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어떤 부분은 서명덕님이 이미 인정하셨네요. 다만, 표현이 아리송해서 그게 무엇에 대한 인정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 문제죠. 제 글은 처음부터 그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변명을 몇 차례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과는 진심이어야죠. 그리고, 글로 일어난 일에 무슨 석고대죄입니까? 짧게라도 전후 사정을 알려 자신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상처를 입은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상처를 주는 일을 막아야 한다 정도입니다. 그게 책임있는 사람의 자세라는 거죠.

    입증되지 못한 추측이란 말을 반복하시는데요. 소금이님에겐 '법이 도덕의 최대한'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법은 도덕의 최소한'입니다. 그 동안 입증되지 않은 일에 대해 추측만으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와서 제 가치관을 버릴 이유는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사과가 무엇인지는 대충 설명한 것 같고요, 이미 말했듯이 두 글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증거'를 이야기하는 분을 설득한 이유도 자신도 없습니다. 그게 도용이나 표절이 아니고 도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행위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말하시면 됩니다.

  21. BlogIcon 소금이

    | 2008.03.02 17:01 | PERMALINK | EDIT |

    서명덕 기자님이 직접 인용한 부분은 '회원관리, 설문조사, 다중언어기능, 통합검색, RSS'이고 다른 부분은 인용한 적이 없다고 댣군님의 블로그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애매하게 따질 사안도 아니거니와, 그 결과가 명확한 부분입니다.

    '누군가가 한 일에 대한 올바른 사과'라고 하는 두리뭉실한 발언은 아무 도움도 되지않네요.

    사과가 진심이라는 것은 나나 NOVA님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당사자인 댣군님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회원관리, 설문조사, 다중언어기능, 통합검색, RSS'건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은 도덕의 최소한'이라는데 도덕적 관념에 추측으로 다른 사람을 해하라라는 말은 본 적이 없습니다. 추측은 사실이 증명되지 않은 가설에 불과하며 언제든지 거짓이 될 수 있습니다. 거짓된 말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라는 주장이 NOVA님의 주장이라면 더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만.

    증거도 없이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그것이 옳다고 주장한다면 더이상의 대화는 필요없을 것같군요.

  22. BlogIcon 배움군

    | 2008.03.02 17:23 신고 | PERMALINK | EDIT |

    아, 그럼 문장이 상당히 유사한 건 그냥 우연이군요? 애당초 제 글은 그게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고 그 판단 기준은 두 개의 글입니다. 그러니까 소금이님은 서명덕님의 말을 믿는 것이고 저는 못 믿는 거죠. 애매하게 따질 사안 아니고 명확한 부분입니다. 저와 소금이님의 판단이 다른 것, 그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서로가 가진 기준이 다른 것을요.

    제가 서명덕님의 명예를 회손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죠 . 하지만 제 글은 실수를 한 사람을 옹호한답시고 상처 입은 사람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기도 하고 서명덕님의 애매모호한 표현이 그런 사람들을 만들고 있다는 충고이기도 합니다.

    긴 대화 감사합니다.

  23. BlogIcon 민노씨

    | 2008.03.02 20:08 | PERMALINK | EDIT | REPLY |

    와우, 논쟁 붙었고만요. : )
    트랙백 한방 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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